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문단 편집) == 작곡 성향 == || [[파일:자라투스트라 총보 중.png|width=100%]] || ||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정확히는 7장 '회복되어 가는 자'(문서 내 영상의 20:47~20:57 부분)에서 나온다.] || [[관현악법]]에 있어서는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시기까지 자아낼 정도로 숙련된 솜씨를 보여주었다.[* 특히 당대의 경쟁자 포지션이었던 [[클로드 드뷔시]]가 이런 식으로 열폭을 했으며, 슈트라우스 이상의 관현악의 대가로 평가받는 [[모리스 라벨]]은 드뷔시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슈트라우스의 관현악법에 깊은 감명을 받아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악보를 모서리가 해질 때까지 읽었다는 일화가 있다.] 대규모 편성을 때려박더라도 위의 악보처럼 각 파트를 잘게 쪼개서 실내악에 가까운 정밀한 음색을 얻어내거나 새롭게 개발된 악기[* [[첼레스타]](1886년에 개발되었다.), 헤켈폰(Heckelphon, 일반 오보에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내는 바리톤 오보에의 일종, 1879년에 바그너에 의해 개발이 의뢰되었으나 1904년에야 완성되었고, 1905년에 살로메에 처음으로 쓰였다.), [[트라우토니움]](1929년에 개발된 초기형 전자악기로 [[황기2600주년 기념 봉축곡]]을 녹음할 때 썼다. 원곡에서는 그나마 평범하게(?) [[공]] 14개를 사용했는데, 일본에서 연주할 때에는 주최측이 이를 오해해서 아예 절에서 범종을 가져가 썼다고 한다.)], 이미 사장되어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악기들[* 바셋 호른(클라리넷 계열 악기, 모차르트 대에는 자주 쓰였으나 이후 사장된 상태였다.), [[오보에 다모레]](오보에 계열 악기, 바흐 같은 바로크 작곡가들이 애용했는데 19세기에는 사장된 상태였다.)]까지 작품에 넣는 열성을 발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악기의 구석구석까지 연구한 결과 실제로 슈트라우스의 악기에 대한 이해력은 어떤 면에서는 전문 연주가 이상이었다고 하며, 때때로 악기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발휘하도록 작곡하여 웬만한 베테랑 연주자들마저도 종종 절망에 빠뜨리는 엄청난 난이도를 보이기도 했고,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명저 '관현악법' 을 개정한 책도 쓰기까지 했다. 기악에서는 [[호른]], 성악에서는 [[소프라노]]를 꽤 편애했다.[* 호른의 경우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 것이 [[알프스 교향곡]]의 편성인데, 관현악단에 8대 배치한 것도 모자라 무대 뒤에 12명 더 쓰라고 지시되어 있다. 총 '''20명'''. 물론 무대 뒤의 연주자 배치에 대해서는 '정 여의치 않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다' 고 기입하고 있다.] 아버지가 바그너도 신임할 정도의 최상급 호르니스트였고 아내가 소프라노 가수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지 프란츠 슈트라우스는 아들의 곡에서 호른이 두드러지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아들의 작곡 능력은 하나님이 주셨지만, 호른에 대한 애정은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리하르트가 호른 파트를 작곡할 때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 바로 그의 아버지 프란츠 슈트라우스였다는 점이였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의 난이도는 어느 악기에서나 쉽지 않지만, 특히 호른 파트는 매우 까다롭다. 또 두 곡의 호른 협주곡은 완성 직후 몇몇 호른 주자들로부터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는 아버지라면 자다가 일어나서도 이 작품을 연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협주곡이 아닌 일반 관현악곡의 호른 패시지도 무척 어렵기로 유명한데, 심지어 빈 필하모닉 호른 단원들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 때문에 독일 오케스트라에서 보다 연주하기 용이한 현대적 호른으로 악기가 바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일례로 빈 필의 전 호른 수석 볼프강 톰뵈크 2세는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영웅의 생애는 독일에서 F조 싱글 호른에 사형을 선고한 곡'이라는 말까지 남겼다.] 그리고 오페라 레퍼토리 대다수의 소프라노 주역 가수들은 아무나 도전했다가는 제대로 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레퍼토리들로 손꼽힌다.[* 심지어는 상술한 것처럼 '''High F#'''이 나오는 악곡도 있다.] 하지만 교향시나 오페라 같이 몸집 큰 편성과 규모의 곡들 외에 가곡을 높이 사는 사람들도 많다. 가곡의 경우 큰 단절 없이 평생 동안 작곡한 탓에 작곡 기법의 변천사를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고,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법에 대한 진지한 접근 자세도 관현악 작곡 못지 않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성악가들의 리사이틀 무대에서 애창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